섬 바다 야영장서 바비큐 파티에 축구 입중계까지…”이색 캠핑 즐겨볼까”

섬 바다 야영장서 바비큐 파티에 축구 입중계까지…”이색 캠핑 즐겨볼까”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 떼부루 해변 (사진=인천관광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이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 때뿌루 야영장에서 ‘스포티 캠핑 나잇’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7월 ‘어라운드 덕적·소야도’ 자전거 퍼레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인천 섬 테마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총 면적 3㎢의 소야도는 인천에서 서남쪽으로 46㎞, 덕적도에서 남동쪽으로 600m 떨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섬에 거주하는 주민도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2018년 덕적도를 잇는 연도교가 놓인 이곳은 하루 두 번 썰물 때 바닷물이 갈라지며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 갈림길과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 단단한 백사장 등으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야도 ‘스포티 캠핑 나잇’ 포스터 이미지 (사진=인천관광공사)

이번에 진행하는 스포티 캠핑 나잇은 단순한 캠핑을 넘어 스포츠와 라이브 방송을 접목한 것이 특징. 소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야외 바비큐 파티’와 ‘미니 스포츠 게임’ 등을 즐기고, 특히 밤에는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FC’ 와 ‘서울E랜드FC‘ 경기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해설하는 ’입중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입중계는 경기 영상과 소리 없이 중계진의 반응과 해설을 통해 경기를 간접적으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 방식으로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와 감컴퍼니 멤버들이 입중계를 직접 맡는다.

‘스포티 캠핑 나잇’ 행사 참가 신청은 공동 주관사인 숲(SOOP)의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를 통해 할 수 있다. 정원 15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다.

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 관계자는 “섬 캠핑과 스포츠, 라이브 방송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인천 소야도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도전적인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장 참가자뿐 아니라 온라인 시청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입중계는 소야도의 숨은 매력을 온라인 채널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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