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어쩔수없다’, ‘무관’ 딛고 아카데미 도전

박찬욱 감독 ‘어쩔수없다’, ‘무관’ 딛고 아카데미 도전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감독과 배우들(사진=연합뉴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없다’가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무관에 그쳤다. ‘어쩔 수 없다’는 평단의 호평으로 기대감을 키웠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반면에 이번 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은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짐 자무시 감독은 “다양한 영화들의 축제인 영화제를 마련하고, 저에게 특별한 영예를 안겨주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영화 제작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 새롭게 배우는 입장으로,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렵다고 했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말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경쟁 부문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튀니지 감독 카우더 벤 하니아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영화 ‘스매싱 머신’의 베니 사프디 감독이 받았다.

한편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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