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없는 월드컵? 충격 위기에도 나겔스만은 자신감…”북아일랜드전 더 잘할 수 있어”

독일 없는 월드컵? 충격 위기에도 나겔스만은 자신감…”북아일랜드전 더 잘할 수 있어”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경질보다 북아일랜드전 승리에 더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 인터뷰를 전했다. 독일이 낳은 천재 감독 나겔스만은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 후 독일 대표팀으로 향했다. 한지 플릭 감독 아래에서 다소 흔들리던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미래를 맡겼다.

나겔스만 감독 아래 여러 변화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확실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슬로바키아전 패배 이후 비판은 극에 달했다.

독일은 5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2 패배를 당했다. 

결과보다 내용이 더 충격적이었다. 졸전 중 졸전이었다. 올리버 바우만, 남디 콜린스 등 그동안 자주 기용되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서긴 했지만 핵심 자원들은 그대로였고 슬로바키아보다 모든 면에서 우위였다. 

월드컵 본선행 걱정까지 하고 있다. 독일은 아돌프 히틀러가 집권하던 나치 독일 시절을 제외하면 월드컵에 출전 못한 적이 없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4 스위스 월드컵부터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지난 두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맞았어도 본선에는 계속 올라갔다. 

일각에선 나겔스만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경질설? 두렵지 않다”라고 하면서 “슬로바키아전은 완벽하지 못했다. 누구도 완벽하지 않았다. 겁 먹을 필요는 없다. 최선을 다해 북아일랜드는 북아일랜드는 잡을 것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전은 독일 홈에서 열린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고의 모습으로 나와 홈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홈 팬들의 응원이 매우 중요하다. 선수들과 논의를 했고 여러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완전히 바뀌지 않아도 몇 가지 변화는 있을 것이다. 확실한 건 내일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고 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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