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갤러의 눈으로 본 케데헌

식갤러의 눈으로 본 케데헌

내용:

기력이 딸려 강제 정원일 멈춤으로 시간이 나서 써보는 글. 

시간이 난 김에 난리라는 그 거… 

나 역시도 제목 때문에 선뜻 진입하기 어려웠던 그것을 이제야 봤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소소한 부분까지 현실적 반영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라하여 흠? 그래? 하고 식갤러의 눈으로 식물을 봤더랬다… 

 

근데 첫 장면의 저 화분을 보고서는 응???

잎은 호접란 같이 생겼는데 꽃은 저건 뭐지…?

장미는 아냐… 꽃받침이 저렇게 둥글게 딱 붙은 걸 보면.. 근데 뭔지 모르겠음.. 

여튼 내가 아는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식물…인데…? 여튼.. 이상하다.. 좀 애니적인 식물로 보임. 

근데 이 장면은 몹시 또 현실적임 ㅋㅋㅋㅋ

사무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난과 빛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다육이들…

다른 가로수들은 그냥 다 초록초록한 나무였는데 이 장면에서만 꽃이 핀 나무로 그려져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배롱나무… 같은데…?

배롱나무는 남부지방쪽에만 심는 가로수 아닌가? 서울, 경기권에 배롱나무 가로수로 안 심지?

근데 한 여름 8월에 꽃이 피는데 그런 것 치곤 옷차림이 너무들 더운데..? 

그러고 보니 이 애니는 월드적인 인기그룹이야기인데 인종을 다양하게 그리지 않았구나.

여기 외국인 얼굴 몇만 있었어도 저게 부겐빌레아인가?가 될 수도 있는 것인데….

 

이 애니 보면서 느낀 건 몬스테라가 엄청 나온다는 것이다!!!

데몬이 나와서 그런가? ㅋ

여긴 방송실 대기실인데 몬스테라가 있음.

그런데 미라와 조이가 쓰는 대기실엔 몬스테라가 있는데 루미 혼자 쓰는 대기실에는 어떤 식물도 없이 화장품만 가득함. 

한의원엔 역시 행운목이지… 그럼… 

아니 목대가 갈색이 아니라 녹색인게 좀 그런데 특유의 딱 절단 된 목대에 잎이 나온 모습이나 전체적인 모양새가 행운목 개업선물같이 생겼… 

근데 행운목 꽃말이 행운, 행복, 약속을 실행하다… 인데.. 이 한의사분… 뻥을 좀 많이 치시던데…? ㅋ

화면에 딱히 정확하게 잡히지는 않았는데

루미와 진우가 처음 만난 골목. 

어깨 부딪치기 직전에 화분이 하나 보이는데 천사의 나팔꽃으로 보인다. 

천사의 나팔꽃 꽃말은 덧없는 사랑, 거짓매력!

상황에 딱이로구나! ㅋㅋㅋ

여긴 헌트릭스의 숙소인데 휑하니 보이는 창 오른쪽에 몬스테라가 딱 하나 서 있음. 

다른 관엽 아니고 오직 딱 하나 몬! 스! 테! 라!

근데 이번에 찾아보니 몬스테라의 꽃말이 되게 다양하다?

기쁜소식도 있고, 헌신도 있고, 괴기도 있음. 

여긴 루미의 방 테라스인데 

아주아주 많은 식물들이 보임.

여러분! 루미 관엽단이였습니다!

저 뒤로 대나무같은 거 보이고, 저건 팔손이인가? 

야자도 있는 것 같고, 홍콩야자도 보이는 것 같고.. 

여튼 확실한 존재감 없는 식물들 속에 양 옆에 떡 하니 몬스테라는 확실하게 보임. 

그리고 관엽단이 최근 꽃화분 하나를 들여 빛보여 준다고 앞으로 빼놨다가 저 호랑이한테 치이는 거임. 

얘가 그 문제의 꽃화분인데….

호랑이의 무해함을 알려줄 중요한 소재가 될 화분의 식물을 선정할 때 아무거나 하지 않을 꺼 아님?

저게 사랑초나, 무스카리, 수선화가 되었을 수도 있는데 딱 저 식물을 선택한 건 보통 꽃말 때문에 선택할텐데… 

꽃보단 호랑이가 중요해서 꽃은 초점 안 잡아줌 ㅋ

명확하게 안 보이는데.. 이게 주변에 흔히 보이는 꽃 화분은 아닌데…?

근데 암만봐도 이 건… 

이거스럽지 않음?

다양한 꽃의 색, 옴폭한 꽃, 약간의 잎얼룩.

이건 풀모나리아, 삼색앵초다! (나 올 초에 이거 샀거등. 그래서 알아봄. 아직 꽃은 못 피워 봤음 ㅋㅋ)

그리고 풀모나리아의 꽃말은 찾아보니… 

당신은 나의 인생, 기품… 그리고 고독한 혼이다.. 

음.. 혼… 

음… 호랭이 갈 때 빛이 좀 나서 주변 식물들이 보이는데

암만 들여다봐도 못 알아보겠다.. 

저 은색 잎은 베고니아인가..?

여튼 루미는 한 종에 치중하지 않은 관엽단임! ㅋ

케데헌 보면서 가장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건 꽃다발임. 

이 애니에 꽃다발이 딱 세 번 나오는데 첫 번째 음악 프로그램에서 사자보이즈가 1위해서 꽃다발 받을 때.

그 뒤에 헌트릭스가 1위 탈환해서 꽃다발 받을 때.

꽃다발 구성이 같음. 

세번째 팬미팅에서 팬인척 찾아온 사자보이즈 갈 때 꽃다발 줄 때. 

포장지 색만 다르고 꽃다발 구성이 완전 똑같음.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왜 그래야했지? 

독점계약했나… 

같은 꽃다발 받는 거 지겨워서 꽃다발 버리고 가는 사자보이즈… ㅋ

여긴 루미네 방인데… 

저 화분이 아니였으면 존재를 알 수도 없을 뻔. 

오른쪽에 야자나무 하나 있다. 

이 정도로 보이는데

밝게 해봐야 이 정도 보임. 

잎의 수나 크기로 봐서 테이블 아니고, 아레카 아니고 겐차야자아닐까 함. 

근데 루미, 이렇게 빛도 없는 곳에 놔두면 안돼…. 

그래도 다육이라고 쟤는 빛 하나 쬐어주고 있구나.. 

그래도 쟤 저걸로 모자라.. 안돼…. 

저 스투키는 모형이니…? 

쟤도 빛 좋아하는데… 루미 다육이는 안 키워봤구나… 

진우랑 루미가 두번째 만났을 때일꺼야. 

팔찌 받을 때. 

갑자기 낙산공원 성곽에 꽃이 핀 식물이 보인다.

호랑이와 까치가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걸로 한 번 더 강조하는 걸 보면 꽃말을 알려주고 싶던 존재로 보이는 식물. 

수국이라고 보기엔 잎이 작아보이고

라일락이라고 하기엔 꽃뭉치가 좀 작아 보이긴 한데… 

꽃말을 찾아보니 라일락이겠네… ㅎㅎ

라일락 꽃말이 첫사랑…. ( + 젊은 날의 추억, 사랑이 싹트다, 청춘의 기쁨 등등) 

세번째 루미와 진우가 만나 함께 노래를 부를때. 

건물 위주의 풍경이었던 곳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 식물원 같은 풍경으로 바뀌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식물은 단풍이었어. 

붉게 물든.. 홍단풍이 참 이쁘게 눈에 들어와서 보여주고 싶은 식물인가 하고 찾아봤지. 

근데 단풍나무의 꽃말은 찾아보니 좀 의아했어. 사양, 은둔, 자제… 뭐 이런 거… 

아… 사랑을 자제하는 건가.. 

그래서 그렇게 서양 애들이 원하는 키스한 번 안하고… 끄덕… 

돌아온 루미네 방엔 역시 존재감 있는 몬스테라. 

루미 정도면 알보몬나 무늬몬이나 크림몬이나 여튼 그런 걸로 가득 채울 수도 있었을텐데 콧구멍도 안생긴 몬스테라네.. 

저건 키운지 얼마 안된겨… 

다시 보이는 숙소의 몬스테라. 

처음 등장했을때와 비교하니 새로 나온 잎이 하나도 없다. 

몬스테라 잎이 한 달에 하나씩 나오는데… 

시간의 흐름이 한 달도 안 된건 아닐꺼야….

뭐 탈락한 거 없는 것만 해도 다행인가..

근데 화분받침 안썼네…? ㅋㅋ

이 뒤로는 특별히 식물이 안 나옴. 

이상… 

여름이면 이런 짓 하는 거 같네… 

심심하면 이것도 읽어봐. 

작년 여름에 했던 이런 짓.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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