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에 스필버그 감독?” 에픽하이, 프로젝트 현실화되나

“범죄도시에 스필버그 감독?” 에픽하이, 프로젝트 현실화되나

타블로 소셜 캡처

영화 ‘범죄도시5’ 감독에 스필버그·투자에 워런 버핏이라….

에픽하이가 4일 공개한 대니얼 대 킴과의 인터뷰가 영화 배급·투자사까지 반응하게 만들며 유튜브 채널 ‘EPIKASE’의 파급력을 입증한 것.

영상에서 타블로는 대니얼 대 킴에게 “형, ‘범죄도시’에 출연하셔야죠”라며 장난을 던졌다. 이어 “5편은 미국에서 찍어야 한다”며 마동석을 소환했고, 투컷이 “감독은 스필버그”라고 거들자, 타블로는 “마동석 형, 대니얼 대 킴, 스필버그, 그리고 워런 버핏 펀딩까지 저희가 세팅하겠다”고 판을 키웠다.

이들의 ‘드립’은 방송을 넘어 현실 반응으로 이어졌다. 실제 ‘범죄도시’ 투자·배급사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식 계정으로 “진짜 세팅해주시는 거죠? 믿어요. 에픽하이 기다릴게요”라는 댓글을 남긴 것. 타블로는 해당 댓글을 공유하며 “좋았어, 판 짭니다. 시나리오 구성 시작”이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EPIKASE’는 유쾌한 드립이 현실 반향으로 번지는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눕방 인터뷰와 밸런스 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니얼 대 킴 편은 이번 ‘범죄도시5’ 드립으로 다시 회자되며, 에픽하이표 예능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유튜브 ‘EPIKASE’를 통해 인터뷰와 여행기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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