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노장 투혼’ 모튼, DET 딱이야→2년 만의 10승 눈앞

‘42세 노장 투혼’ 모튼, DET 딱이야→2년 만의 10승 눈앞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 찰리 모튼(4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년 만의 10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디트로이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모튼은 6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잘 던진 것.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 이적 후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 디트로이트는 모튼과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모튼은 이날까지 시즌 27경기(21선발)에서 9승 10패와 평균자책점 5.09 탈삼진 130개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는 평균자책점이 5.42에 달했으나, 디트로이트 이적 후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

디트로이트 이적 후 4경기에서는 22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3.63 탈삼진 29개. 충분히 제몫을 다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튼은 지난 4일 6이닝 1실점, 16일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또 10일 경기에서는 4 1/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삼진 10개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18년 차의 모튼은 동갑내기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현역 최고령 선수. 이날 승리로 통산 147승을 기록해 통산 150승 달성 가능성이 열려 있다.

또 디트로이트 이적 후의 상승세를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보여줄 수 있다면, 2026시즌에도 충분히 현역 선수로 뛸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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