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의 조카인 신우현 선수가 ‘유퀴즈’를 찾아 레이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국내 최초 FIA (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3 드라이버 신우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우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조카다. 그의 어머니 정윤이 씨는 정의선 회장의 셋째 누나이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셋째 딸이다.
어머니 정윤이 씨와 함께 ‘유퀴즈’ 현장을 찾은 신우현은 “16살에 레이싱에 입문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영국에서 경기를 마치고 나서, 지금 살고 있는 파리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어제 아침에 입국했다”고 바쁜 일상을 알렸다.
2004년생인 신우현은 한국인 최초로 FIA 포뮬러 3 드라이버로 활동 중이다.
MC 유재석은 유로포뮬러 1등 트로피를 자랑한 신우현에게 “F1 선수들은 연봉이 어마어마하지 않냐”고 물었고, 신우현은 “F1에 갈 때까지는 거의 수익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경기 참여시마다 들어가는 금액에 대해서는 “선수들마다 다르다. 스폰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게 되면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어머니 정윤이 씨는 “아들이 레이싱을 한다고 해서 흥미롭긴 했다. 위험하니까 시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엄마로서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 같다”고 고백했다.
신우현도 “어머니가 항상 저를 지지해주신다. 시합 때마다 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워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