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침묵 깬 이정후, 2G 연속 대포 조준 ‘SD전 6번-CF’

오랜 침묵 깬 이정후, 2G 연속 대포 조준 ‘SD전 6번-CF’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무려 77경기 만의 홈런을 터뜨린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6번 타자 배치.

이는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가 왼손 JP 시어스이기 때문. 샌디에이고는 지난 19일 네스토르 코르테스에 이어 2경기 만에 왼손 선발투수를 내세운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루타와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로만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장쾌한 홈런은 1회 나왔다. 이정후는 경기 시작과 함께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닉 피베타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난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무려 77경기 만에 나온 홈런. 이달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번 홈런으로 증명된 셈.

이정후는 전날까지 이달 열린 17경기에서 타율 0.343 출루율 0.373 OPS 0.936 등으로 지난 4월의 타율 0.319 출루율 0.375 OPS 0.901 등을 넘어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상대하게 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시어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7승 10패와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랜던 룹은 시즌 21경기에서 7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 선발 맞대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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