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영화관을 무대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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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무비 윅스’(BTS MOVIE WEEKS)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65개국 2000여 개 극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상영 프로젝트다. 팬들은 아미밤(공식 응원봉)을 들고 극장에서 공연장의 감동을 재현하게 된다.
상영작은 방탄소년단의 성장사를 담은 4편이다. △2016년 케이스포돔 첫 입성 공연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花樣年華 On Stage : Epilogue)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직후 펼쳐진 ‘더 윙즈 투어 더 파이널’(THE WINGS TOUR THE FINAL)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 오른 2019년 런던 콘서트 △데뷔 8주년 기념 온라인 팬미팅 ‘머스터 소우주’(MUSTER SOWOOZOO)가 포함됐다.
빅히트 뮤직은 “그날의 감동과 에너지를 스크린에서 되살려 전 세계 아미와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4K 화질과 5.1 입체 음향으로 리마스터링돼 공연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한국에서는 메가박스에서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상영되며, 티켓 예매는 9월 10일부터 가능하다. 첫날 코엑스점에서는 4편을 모두 볼 수 있는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새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개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