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불러놓고 ♥비·외모·학벌만…알맹이 없는 ‘유퀴즈’, 누리꾼 뿔났다 [엑’s 초점]

김태희 불러놓고 ♥비·외모·학벌만…알맹이 없는 ‘유퀴즈’, 누리꾼 뿔났다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누리꾼들이 ‘유퀴즈’의 질문 퀄리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김태희가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공개를 앞두고 ‘유퀴즈’에 출연했다. 그러나 김태희의 연기 및 작품에 대한 언급보다는 다른 주제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 일부 누리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김태희는 근황을 전하며 “미국 드라마가 공개돼 뉴욕에 홍보차 다녀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품 줄거리와 어떻게 러브콜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잠깐 나온 뒤 남편 비의 이야기로 넘어갔다.

비와 2017년 결혼 후 같은 해 첫째 딸을, 2년 후인 2019년 둘째 딸을 낳은 김태희는 “그간 집안일과 육아에 집중했다”며 두 딸을 얻으며 갖게 된 5년이라는 공백기와 육아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연기에 대한 마음이 생겼다”는 김태희의 발언에도 그의 연기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구미호 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 연이은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고 최근에도 ‘하이바이, 마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강렬한 연기를 남긴 바 있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가 언급된 것도 외모가 언급될 때 뿐이었다. 김태희는 “외모는 서른 때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점점 생기겠죠. 근데 어쩔 수 없이 이제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많이 웃으면서 생긴 주름들은 저는 긍정적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여전한 미모에도 양해를 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누리꾼들은 “외모, 학벌 빼면 질문을 못하나”, “서울대 얘기는 수십년 전 얘기”, “비 얘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질문 퀄리티 올려주길”이라며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잘 모르는 사람은 새로운 이야기”, “이게 더 홍보 잘 될 듯?”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유퀴즈’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 사업가인 빌 게이츠가 출연한다고 밝힌 바, 누리꾼들은 ‘유퀴즈’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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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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