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집에서 죽은 듯 지낸다? 활개치고 살아” (유퀴즈)[전일야화]

김태희 “♥비, 집에서 죽은 듯 지낸다? 활개치고 살아” (유퀴즈)[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김태희가 남편 비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태희가 15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인이 됐다고 했다. 김태희는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놀고 있으면 명함을 여러 개 받았었다. 사기를 당할까봐 연락을 안했었다. 그러던 중 지하철 역 안에서 광고회사 디자이너분이 명함을 줬는데, 뭔가 믿음이 가서 연락을 했다. 그 분과 지금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면서 웃었다.  

특히 김태희는 데뷔를 하자마자 바로 스타 반열에 올라 큰 인기를 끈 것에 대해 “주인공부터 하게 됐고, 광고도 많이 찍고 얼떨떨했다. 그러다보니 기대치도 올라갔다. 저는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고, 연예인은 생각도 못했던 직업이라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런 식의 기회가 별로 없지 않냐. 지금은 슬력으로 승부를 해야하니까. 제가 행운이었던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태희♥비 두 딸의 미모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김태희는 “첫째 딸은 얼굴 위쪽은 저, 아내쪽은 남편을 닮았다. 둘째 딸은 그 반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자연스럽게 비와의 연애와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김태희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둘 다 첫눈에 반한 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남편이 저를 만날 때마다 부담이 되지 않는 작은 선물들을 항상 줬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되게 심란하고 힘들었던 날이 있었는데, 남편이 선물한 소설색을 읽으려고 책을 폈더니 편지가 있더라. 별 내용은 없었는데 웃음이 터졌다. 그 전에는 제가 먼저 연락을 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먼저 문자를 보냈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비가 방송에 나와서 ‘나는 집에서 죽은 낙엽처럼 지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라고 하자, 김태희는 “그렇지 않다. 얼마나 기가 센 사람인지 다 아시지 않냐. 집에서 활개를 치며 살고 있다. 그냥 이미지 관리로 한 말 같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