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한 축사 지붕을 공사하던 40대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4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35분께 강화군 불은면 냉정리 한 축사에서 “지붕을 공사하다 아래로 떨어졌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추락한 A씨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온몸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축사 지붕 강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