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사나이’ SSG 최정, 20일 KT전서 ‘역대 최초’ 1500득점 달성 [수원 라이브]

‘최초의 사나이’ SSG 최정, 20일 KT전서 ‘역대 최초’ 1500득점 달성 [수원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또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SSG 랜더스 최정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SSG는 1회초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경기의 문을 열었다.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후속 타자였던 최정은 우중간 안타를 쳐 1사 1, 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였던 한유섬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때 2루 주자였던 최정이 홈으로 들어와 2-0을 이뤘다.

이번 득점으로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초 1500득점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2363경기서 1499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최정은 2005년 5월 21일 인천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프로 첫 득점을 빚었다.

이후 21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득점을 쌓아왔다. 시즌 최다 득점 타이틀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2012년 85득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10차례나 시즌 상위 10위 이내에 안착했다.

2023년 9월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종전 최다 기록인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의 1355득점을 넘어서며 역대 통산 개인 득점 부문 1위에 자리 잡았다. 이후 현재까지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선 1500득점 고지까지 밟았다.

또한 최정은 올 시즌 리그 역대 최초로 ‘500홈런’ 금자탑도 세웠다. 지난 19일까지 총 509홈런으로 통산 홈런 부문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더불어 리그 사상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일궈내며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원정팀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홈팀 KT는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장성우(포수)~오윤석(1루수)~장준원(유격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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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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