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수 소셜 캡처
모델 최연수가 딕펑스 김태현과의 결혼을 앞두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현석 셰프의 딸로 잘 알려진 최연수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두잇’에 ‘부끄럽네요. 첫공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연수는 ‘연애·결혼 Q&A’를 진행하며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남자친구와 너무 많이 싸운다”는 질문에 “저희도 둘 다 불 같은 성격이라 끝까지 싸운 적도 많다. 하지만 싸움도 경험이더라. 오랜 시간 부딪히다 보니 서로 분노 버튼을 알게 되고 이제는 선을 넘지 않게 됐다”고 고백했다.
최연수 소셜 캡처
또한 20대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5년 반 동안 장기 연애를 했다. 제가 일을 하러 가거나 놀러 가면 매번 데리러 오고 덜렁대는 저를 챙겨줬다. 진심으로 본인 일상을 전부 저한테 맞추더라”고 설명하며 김태현의 헌신을 전했다.
특히 띠동갑 연상과의 결혼을 두고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음을 털어놓으며 “솔직히 나 같아도 반대할 것 같다. 중요한 건 연상 쪽에서 얼마나 진심으로 잘해주느냐”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잘하는 게 보이면 결국 허락해주신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다.
한편 최연수와 김태현은 9월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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