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제나 설이 힙합 장르의 신곡 ‘기디 업’(Giddy Up)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제나 설은 20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기디 업’을 발매, 장르와 스타일 변화를 통해 당당하고 거침없는 에너지를 전한다.
‘기디 업’은 자신을 믿고 사랑 앞에서도 주도권을 지켜내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유쾌한 비트와 주체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져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한다.
앞서 ‘힐스 앤 밸리스’(Hills and Valleys), ‘프리티 하트’(Pretty Heart) 등을 통해 알앤비 아티스트로 정체성을 보여준 제나 설은 이번 곡에서 싱잉랩을 선보이며 한층 대담한 행보를 이어간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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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백 소감과 근황은?
△“컴백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앞으로의 프로젝트도 함께 준비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신을 돌보고 여유를 가지는 데 집중했다.”
-신곡 ‘기디 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데모를 듣자마자 비트와 가사에 반했다. 중독성 있으면서도 제가 공감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었다. Giddy Up은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꿋꿋이 자기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기존 R&B 스타일과 달리 이번 곡의 차별점은?
△“아직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던 싱잉랩 파트를 담았다. 몸을 움직이고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지금까지의 곡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나?
△“선한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악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고, 그게 전해져서 각자가 추구하는 것을 찾고 용기를 얻는다면 제 역할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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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성장한 배경이 음악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어린 시절 알앤비와 힙합을 많이 접했다. 삼촌이 들려준 보이즈 투 맨 앨범이 시작이었고, 사촌 언니를 통해 알리야, 아샨티, 아웃캐스트, 넬리 같은 아티스트들을 알게 됐다. 1990~2000년대 알앤비는 지금도 제 마음의 고향 같은 음악이다.”
-데뷔 이후 줄곧 R&B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R&B의 매력은? 또 다른 장르 계획은?
△“알앤비는 사랑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르다. 저 역시 알앤비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위로를 받았다. 물론 다른 장르에도 열려 있으며, 아티스트가 한 장르에만 머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어떤 반응이나 수식어를 듣고 싶나?
△“제 노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다는 말을 듣고 싶다.”
-2025년 하반기 활동 계획은?
△“아직 비밀이지만 곧 알게 되실 것이다. 힌트를 드리자면, 앞으로 여러 기회를 통해 자주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