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K리그2 성남FC의 영입생 프레이타스가 중원의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성남은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8위(승점 34)에 올랐다.
완벽한 승리였다. 전반 26분과 34분에 터진 이정빈과 프레이타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은 성남은 유연한 후방 빌드업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나갔다.
후반 5분 정원진에게 실점하며 한 점차로 쫓겼지만, 집중력 있는 수비로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성남은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달렸다.
리그 1위 ‘대어’ 인천을 잡아낸 중심에는 프레이타스가 있었다. 박수빈과 함께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수 모두 맹활약했다.
공격 상황에는 부드러운 탈압박 이후 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 전개를 책임졌고, 수비 때는 기술이 좋은 인천의 공격진을 상대로 과감한 태클로 흐름을 끊어냈다.
프레이타스는 득점 포함 공수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25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은 프레이타스라는 새로운 복덩이가 들어왔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압도적 기세를 보였지만, 수원삼성전에서 패배하며 흐름이 끊켰고 무려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성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레이타스를 영입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합류 이후 7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량을 선보였고, 성남은 프레이타스가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천안시티전부터 무패를 달리기 시작했다.
성남은 프레이타스 출전 시 패배하지 않는다는 기분 좋은 공식이 생겼다. 이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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