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과거 결혼 발표를 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신동은 지난 17일 SBS ‘런닝맨’에 서장훈, 신기루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김종국이 예술계 거장이자 송지효, 하하, 최다니엘, 서장훈의 아버지인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신동은 송지효와 팔짱을 끼고 등장해 “지효 남자친구 신동이라고 한다”고 상황극에 돌입했다. 이에 송지효는 “이제 신랑이라고 해야한다. 예랑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응 지켜본 하하가 “지효가 아직 이혼을 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자 신동은 “괜찮다. 저도 과거에 전적이 한 번 있다. (결혼) 할 뻔했던 전적이 있다”고 받아쳤다. 15년 전 SBS ‘강심장’에서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던 사실을 언급한 것. 결혼에 실패했다는 신동의 말에 송지효는 “우리 다 아픔이 있어서 서로 감싸주기로 했다. 저희 허락해 달라”며 상황극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은 최근 JTBC ‘아는 형님’에서도 과거 결혼 발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캐릭터는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순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싶었다”고 복잡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신동은 독보적인 캐릭터를 살린 예능감과 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