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대체는 황희찬? 팰리스 이적 가속화 “이적에 열려있다”

[STN뉴스] 강의택 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19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에 열려있다. 팰리스는 선수와 클럽 모두에게 적절한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팰리스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에베레지 에제의 이적에 대비하고 있으며 황희찬이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에게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발목, 햄스트링 등 고질적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이 빠진 사이 팀은 16골을 기록한 공격진의 맹활약으로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등 승승장구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마테우스 쿠냐,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마샬 무네치를 주전으로 내세웠고, 파블로 사라비아가 교체 1순위로 투입됐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황희찬은 선발 제외에 그치지 않고 결장하는 경기도 많아졌다. 결국 리그, 컵 대회 등 총 25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자연스럽게 황희찬은 매각설과 이적설이 떠올랐다. 백승호가 속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와 강하게 연결됐고, 최근에는 팰리스행 보도가 나오고 있다.

팰리스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에디 은케티아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해 있고,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에제는 이탈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에제는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토트넘과 왼쪽 측면 윙어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팰리스에게 황희찬은 매력적인 카드다. 공격진의 뎁스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 최전방 뿐만 아니라 양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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