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인조이’의 신규 DLC ‘섬으로 떠나요’를 8월 20일 게임스컴 2025 개막에 맞춰 공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인조이’는 크래프톤에서 개발 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올해 4월 얼리액세스 버전을 론칭했다. 게임은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몰입감을 더했으며, 크래프톤이 그동안 쌓아온 AI 최신 기술이 총동원됐다. 특히 장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심즈’ 시리즈의 대항마로 큰 기대를 받았고, 실제로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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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DLC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치하야’를 배경으로 한다. ‘치하야’는 크게 2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자는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는 본섬과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섬을 오가며 아름다운 해변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농사다
▲농산물을 어렵지 않게 수확할 수 있다
풍성한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농사는 이용자가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다. ‘차하야’로 이주하면 지역 복지과에서 쇠스랑, 물뿌리개, 토마토 씨앗으로 구성된 가정용 농사 키트를 지급한다.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거주지 내에 마련된 텃밭에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 인근 농업 마트에서 여러 종류의 씨앗을 구매 가능하며, 수확한 농산물은 상점에 내다 팔아 수익으로 바꿀 수 있다.
▲보석을 채굴하는 장면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반짝이는 돌을 발견할 수 있는데, 곡괭이를 가지고 있다면 여기서 보석을 채굴할 수 있다. 채굴을 통해 얻은 보석을 세공하면 더 좋은 품질의 기구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재료를 획득 가능하다. 낚시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고요한 밤 연안 부둣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밤낚시는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밤낚시만의 정취가 느껴진다
▲획득할 수 있는 어류의 종류도 늘었다
▲‘가족 도감’ 시스템을 통해 콜렉션을 채워 나가는 재미가 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콘텐츠는 ‘가족 도감’이라는 시스템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 농사, 낚시, 채굴을 통해 얻은 모든 것은 ‘가족 도감’의 컬렉션이 되며, 이를 모두 채워 넣으면 숨겨진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해당 시스템은 자연스럽게 이용자가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리조트 섬에는 다양한 펜션이 존재한다
▲의외로 몰입감 넘치는 거북이 경주
▲선박을 대여해 바다를 호쾌하게 가로지를 수도 있다
리조트 섬에는 오션뷰를 보유한 빌라와 펜션들이 있으며, 해당 건물에 체크인해 느긋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부속 건물에서는 거북이 경주 내기, 보물찾기, 풀에서의 수영 등 휴양지에 걸맞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본섬과 리조트 선착장에서는 선박을 대여해 직접 바다를 항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DLC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고양이
▲정말 귀엽다
한편, 리조트 섬에 있는 미아타라 사원은 이번 DLC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장소다. 미아타라 사원은 고양이 신을 모신 사원으로, 신전 마당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가 한데 모여 살고 있다. 이용자는 신전 앞 상점에서는 사료와 캣닢, 장난감 등을 구매해 고양이들과 상호작용하며 극한의 힐링 타임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