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랑 미쳤다! 이강인, 월드컵 위해 이적 고려…그런데 PSG가 가로막는다 “좋은 제안 없으면 이적 NO”

韓 사랑 미쳤다! 이강인, 월드컵 위해 이적 고려…그런데 PSG가 가로막는다 “좋은 제안 없으면 이적 NO”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1년 후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택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의 선택을 원천 차단하는 모양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를 떠난다면 어떨까? 이강인은 자신의 선택지를 모색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이강인의 미래는 이미 정해진 것으로 여겨졌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과 결별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측근들도 구단의 결정을 이해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최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성찰을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 월드컵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 달성을 돕고자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된 후 출전 시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37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크바라츠헬리아 합류 후에는 21경기 중 8경기에만 나섰다.

지난 6월과 7월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제한된 기회만 부여 받았다. UEFA 슈퍼컵에서는 토트넘을 상대로 환상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으나 이번 시즌에도 대반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출전 빈도가 불규칙하면 실전 감각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PSG에서 이러한 상황에 높이는 것보다 다른 구단에서 더 많이 뛰는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레퀴프는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과 나폴리가 이강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큰 경기에서 이강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은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하게 만들었다”면서 “이강인이 이렇게 늦게나마 모든 선택지를 알고 싶어하는 건 이적시장이 자신을 중심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세리에A 나폴리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나 나폴리는 이미 예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던 곳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이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던 건 말 그대로 가벼운 관심 수준에서 그쳤기 때문이다.

이들이 다시 관심을 보인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레퀴프는 “과연 이들의 관심이 PSG 경영진의 문을 열게 할 만큼 충분할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아니다. 최근 몇 주 동안 PSG는 이강인을 지키려는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왔다”면서 “PSG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SG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이강인의 잔류다. 이 입장을 바꾸려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조건을 제시했던 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다시 관심을 드러냈으나 PSG가 무려 45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완전 영입 대신 임대 영입을 선호하고 있지만 이 조건은 PSG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자신에게 놓인 선택지를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다. 가능하다면 이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과 나폴리 등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강인은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의 입장을 알고 있으나 그를 붙잡고 싶어한다. 매우 좋은 제안이 있어야만 PSG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다른 팀들이 좋은 제안을 건네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이 이적을 원해도 PSG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이상 잔류가 유력하다.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이강인 입장에서는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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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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