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공격수 맞아? 이보다 끔찍할 수 없다…요케레스, 데뷔전서 패스 44%+슈팅 0회

1200억 공격수 맞아? 이보다 끔찍할 수 없다…요케레스, 데뷔전서 패스 44%+슈팅 0회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의 데뷔전은 끔찍했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맨유의 맹공을 막아냈다. 아스널은 1점 차의 리드를 잘 지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요케레스의 데뷔전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적료 6,400만 파운드(1,200억)에 아스널에 합류한 요케레스는 시즌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동안 아스널의 고민이었던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프리시즌에서 골도 넣으면서 아스널 팬들은 개막전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요케레스는 부진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집중 견제에 정신 못 차리고 당했다. 동료와의 연계는 몇 차례 괜찮은 장면이 나왔으나 홀로 볼을 잡고 드리블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드리블하다가 볼이 뒤로 빠져 맨유 수비에 걸리기도 했다. 슈팅은 당연히 없었다.

사진 = 더 선

요케레스는 60분을 소화한 뒤 카이 하베르츠와 교체됐다. 요케레스는 패스 성공률 44%(4/9), 슈팅 0회, 기회 창출 0회, 드리블 성공률 0%(0/1), 지상볼 경합 승률 29%(2/7), 공중볼 경합 승률 17%(1/6) 등을 기록했다. 형편없는 데뷔전 활약이었다.

그럼에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는 많은 걸 잘 해냈다. 우리의 고강도 압박 상황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리듬에 잘 부응했다. 그리고 애초에 마무리 상황에서 요케레스에게 많은 기회가 가지 않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널 팬들의 입장은 달랐다. 아스널 소식통 ‘패인 인 더 아스널’은 맨유전 최악의 선수로 요케레스를 뽑았다. 매체는 “데뷔전을 치른 요케레스는 상상 이상의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부진했다. 더 리흐트에게 계속 볼을 빼앗겼으며 경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 기회가 부족하지 않았다. 꽤 여러 번 볼을 받았으나 활용하지는 못했다”라면서 비판했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는 않겠다. 다음 경기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길 바란다”라며 잘하길 바란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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