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다저스, 5-4로 샌디에이고 꺾고 시리즈 싹쓸이

‘홈런 3방’ 다저스, 5-4로 샌디에이고 꺾고 시리즈 싹쓸이

사진 =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샌디에이고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가장 높은 자리를 내줬던 다저스는 이어 펼쳐진 3연전 맞대결을 모두 승리하며 다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71승 53패로, 2위 샌디에이고(69승 55패)를 2경기차로 눌렀다.

이날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터트리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던 다저스는 결국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고 갔다. 8회 터진 무키 베츠의 솔로포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아시아 투수 MLB 최다승을 노리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는 4이닝 3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3승 기회를 놓쳤다. 그는 타선의 도움으로 간신히 패전을 면했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공격 시작과 동시에 안타를 터트리며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사 1, 2루엔 프레디 프리먼이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몰린 다르빗슈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시즌 15호 홈런포를 날렸다.

단숨에 3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선 앤디 파헤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회부터 4-0으로 앞서나갔다.

샌디에이고도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3회초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 이어 프레디 페르민의 안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장타가 연이어 터지며 샌디에이고는 1점을 만회했다.

이어 5회초엔 라몬 로리아노의 솔로포로 1점을, 6회초 1사 2루엔 라이언 오헌의 적시 2루타로 또 1점을 획득,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 2, 3루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땅볼에 1점을 더하며 4-4 균형을 맞췄다.

위기에 몰린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베츠의 솔로포가 터지며 한숨을 돌렸다.

다저스는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이날 경기를 5-4로 승리하고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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