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플레이브(PLAVE)가 데뷔 2년만의 첫 KSPO DOME 공연과 함께, 아시아 대표 버추얼 그룹을 향한 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18일 블래스트 측은 플레이브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첫 아시아투어 ‘DASH: Quantum Leap'(대시: 퀀텀 리프)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데뷔 2년만의 플레이브 첫 아시아투어를 시작하는 메인무대인 동시에, 버추얼 아이돌 최초의 KSPO DOME 입성 기록을 남기는 첫 행보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3회차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 플레이브는 ‘중력’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무대구성과 함께 팬들을 마주했다.
미니 2집 수록곡 ‘Watch Me Woo!’ 오프닝과 함께 멤버 하민의 피아노 연주로 전개되는 ‘Island’, 첫 안무공개 무대 ‘RIZZ’ 등 다양한 장르무대들은 관객석 중간의 세로 돌출무대로 펼쳐진 ‘여섯 번째 여름’의 발라드 편곡 공연과 함께 플레이브의 음악적 감각을 각인시키는 바로 자리했다.
또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FROM’과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의 ‘Dear.PLLI’ 등의 감성무대와 함께 미니 2집 타이틀곡 ‘WAY 4 LUV’, ‘Dash’로 이어지는 무대호흡은 플레이브의 음악적 세계관과 스토리표현에 대한 관심어린 호응을 불러일으켜다.
여기에 자동차 연출이 돋보였던 미니 3집 수록곡 ‘Chroma Drift’와 블랙핑크의 ‘Pink Venom’ 커버를 필두로 ‘노 디벨롭, 노 플레이브(NO DEVELOP, NO PLAVE)’ 타이틀의 챌린지를 더한 밤비·은호의 ‘Pookie’, 노아·하민의 ‘Famous’, 예준·은호의 ‘사랑인가봐’(보컬 챌린지) 등 유닛무대는 버추얼과 현실 경계를 무색케하는 이들의 다재다능 매력을 실감케 했다.
플레이브는 ‘I Just Love Ya’와 ‘Pump Up The Volume!’ 등의 주요곡과 함께 데뷔곡 ‘기다릴게’와 ‘Pixel World’를 끝으로 본공연을 마무리했다.
플레이브는 “아시아 투어 잘 다녀오겠다.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돌아오겠다”라는 인사와 함께 마지막 앵콜곡 ‘Merry PLLIstmas’와 ‘우리 영화’를 선사하는 한편, 11월 21~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플레이브의 첫 번째 아시아 투어 ‘DASH: Quantum Leap’는 이달 23~24 타이베이, 10월 1일 홍콩, 10월 18일 자카르타, 10월 25일 방콕, 11월 1~2일 도쿄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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