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일정으로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인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다만 조 전 대표는 이날 현충원에서 진행되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가 이날 첫 공개 일정을 소화한 이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 전 대표는 조만간 복당 신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되면서 탈당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날 조 전 대표의 복당 신청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임기를 단축하고 조기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 차기 전당대회는 이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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