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9월6일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2025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축제’는 지난 2016년 시작,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해마다 열려 올해 8주년을 맞았다. 정서진 아라뱃길이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상레저 체험 등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서구와 아라뱃길 운영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천서구카누연맹이 공동주관한다.
구는 이번 축제에서 카약, 인디언카누,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을 마련했다.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월25일부터 9월4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340명을 사전 접수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510명을 접수한다.
구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생대회도 마련했다.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축제의 모습 또는 정서진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면 된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화지 등 도구도 제공한다. 오는 8월19일부터 9월2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100명을 사전 접수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100명을 접수한다. 시상은 당일 대회 종료와 함께 이뤄진다.
구는 이 밖에도 공연, 체험부스, 피크닉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식전 공연, 개막식, 버스킹 공연과 청소년댄스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페이스페인팅, 나무놀이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설치했다. 아울러 행사장 한편에 마련한 피크닉존에서는 버블쇼를 보며 푸드트럭 음식을 맛보는 등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수상레저 체험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피크닉존 개선에 많은 신경을 쓴 만큼 아라뱃길을 곁에 두고 편안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가을 음악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연말 해넘이 행사 ‘light, all light’ 등 해마다 정서진 아라뱃길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