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쿼츠 영업환경 개선 ‘긍정적’…”긴 호흡의 투자 관점 유지”

원익QnC, 쿼츠 영업환경 개선 ‘긍정적’…”긴 호흡의 투자 관점 유지”

ⓒ 원익QnC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18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Valuation) 바닥 수준인 가운데, 쿼츠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예상보다 더딘 수익성 개선을 반영, 주가순자산비율(P/B) 1.2배를 적용하며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 늘어난 2329억원, 26% 감소한 14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 36% 하회했다. 
주력 사업인 쿼츠의  경우, 쿼츠 제조사이자 원익QnC의 주요 계열사인 모멘티브테크놀로지홀딩컴퍼니(이하 모멘티브)를 포함한 연결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률이 2.1%pt 하락했다. 이는 모멘티브의 실적 부진이 지속됐으며, 본사 일회성 비용도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모멘티브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손익분기점(BEP)을 조금 넘는 흑자 수준에 그쳤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LAM, TSMC 고객사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투자 증가로 수요 환경은 이전보다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동사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 상승한 2428억원, 26% 성장한 17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더딘 이유는 자회사 모멘티브의 실적 개선이 느리기 때문”이라며 “당초 하반기부터는 실적 호전을 기대했으나,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여전히 차량용 반도체 고객사들의 수요가 약해 세라믹 파우더 시황 개선이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모멘티브를 제외하면 가동률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긴 호흡의 투자 관점에서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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