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우리술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개최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전국 246개 양조장이 출품한 402개 제품 중 6개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3개씩 총 18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정부 주관 유일 전통주 경연대회 15년째 개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다.
올해 품평회는 ①저도 탁주 ②고도 탁주 ③약·청주 ④과실주 ⑤증류주(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⑥기타 주류(기타 주류, 리큐르)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제품씩 총 18개가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표)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제품
◆ 농업회사법인 좋은술 ‘천비향 약주 15도’ 대통령상 영예
부문별 대상 제품 중 대통령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 (주)좋은술(대표: 이예령)의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오양주 방식으로 빚은 약주다.
오양주는 다섯 번 빚어 만든 술이라는 뜻으로, 밑술에 덧술을 4번 더해서 빚은 술을 말한다.
이 제품은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문별 대상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기타주류)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에 대한 상세 정보 및 구입처 등은 (더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1월 대축제 연계 시상식,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제공
시상은 11월에 예정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11월 14~16일) 개막식과 연계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상 제품은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정부가 우수한 전통주를 직접 발굴해 전통주 산업기반과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행사”라며, “품평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