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이엠, 서산2공장 통한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 기업 본격 대응 ‘주목’

에이치브이엠, 서산2공장 통한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 기업 본격 대응 ‘주목’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8일 에이치브이엠(295310)에 대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서산2공장을 통한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 기업 수요 대응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 에이치브이엠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6% 늘어난 167억원, 흑자전환한 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기존 1공장에서 고마진 제품 위주의 생산을 확대하면서 석유·화학·에너지·선박 등 기존제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63.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우주 부문 매출은 129.9% 증가했다.
수익성 좋은 제품 위주의 생산으로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대비 4.5%p 하락했으며, 대손상각비 환입에 따른 판관비 개선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22.5%를 기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이치브이엠의 올해 연간 예상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65.1% 상승한 746억원, 흑자전환한 9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큰 틀에서 동사의 우주 사업 매출은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 기업의 신형 로켓 발사횟수에 연동될 수 밖에 없으며, 신형 로켓이 테스트 발사에 성공해 상업용 발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준 우주 수주잔고는 2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수주잔고에서 우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35.8%, 올해 1분기 51.4%에서 올해 2분기 71.9%로 크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7월부터 조업을 시작한 서산2공장의 경우 진공 아크 재용해로(VAR) 장비부터 순차 가동되고 있다”며 “연 1만2960톤, 금액으로 약 30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통해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 기업 수요에 대응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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