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와 자스민 파올리니(9위·이탈리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515만2천599달러)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시비옹테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단식 4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0위·카자흐스탄)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또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파올리니가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36위·러시아)를 2-1(6-3 6-7<2-7> 6-3)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 4강에서 탈락했던 시비옹테크는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24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전망도 밝게 했다.
파올리니 역시 이 대회에서는 2023년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시비옹테크는 파올리니와 5번 만나 모두 이겼다.
그 가운데 네 번이 2-0 승리였고, 이 네 경기에서는 파올리니가 한 세트에 4게임 이상 따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시비옹테크가 일방적인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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