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코리안 슈퍼스타를 연달아 등판시킨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8월 25일(현지시간) 다저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다저스 구단이 다저스는 이날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뷔의 사진을 올리고 “아미(ARMY), 준비됐나요? 뷔가 8월 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할 것”이라고 17일 알렸다.
구단 측이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해당 게시물은 약 2시간 만에 4만 여회의 ‘좋아요’를 받았다. 뷔의 시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경기의 티켓 예매 사이트는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친 BTS 멤버들은 지난달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봄 새 앨범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약 30분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총재생 수는 730만회를 넘겼었다.
앞서 다저스는 최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오는 27일 다저스 경기 시구를 맡았다고 13일 알린 바 있다. 뷔의 ‘등판’에 이어 이틀 후 손흥민까지 마운드에 오르면서 다저스의 ‘친한’ ‘친아시아’ 색체가 더 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