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TOP7 전국투어 콘서트가 포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전국 트롯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회에 걸쳐 개최된 이번 공연은 ‘미스터트롯3’ TOP7 멤버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은 한층 더 세련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관객들과 진심으로 소통했다.
공연은 TOP7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시작되어 오프닝 단체곡 ‘사내’와 ‘둥지’로 포문을 열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진선미를 차지한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은 각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마지막 잎새’, ‘공(空)’을 열창하며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어벤저스’ 팀(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은 ‘꿈속의 사랑’으로 환상적인 칼군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남궁진과 크리스영의 특별 게스트 무대는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남궁진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크리스영은 ‘세상은 요지경’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TOP7은 메들리 곡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으로 다시 한번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AI 가사 낭독 퀴즈 코너와 포토타임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김용빈은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손빈아의 ‘연모’, 최재명의 ‘사모’, 천록담의 ‘부초같은 인생’과 ‘제3한강교’는 강렬한 솔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손빈아, 추혁진, 남궁진의 콜라보 무대는 ‘강원도 아리랑’, ‘님과 함께’, ‘자기야’로 흥겨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용빈은 크리스영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이별’을 열창하고,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TOP7은 ‘돌리도’, ‘보고싶다 내사랑’, ‘아파트’로 피날레를 장식했으며, 모든 출연진이 함께 ‘꿈’과 ‘사랑’을 앵콜곡으로 부르며 포항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번 포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앞으로 고양 등 여러 지역에서 계속될 예정이며, 오는 9월 20일과 21일에는 서울 앵콜 공연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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