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SAR 정부 과제 증가 ‘수혜’…’루미르 X’ 1~5호기 발사계약 완료 ‘주목’

루미르, SAR 정부 과제 증가 ‘수혜’…’루미르 X’ 1~5호기 발사계약 완료 ‘주목’

위성군집시스템 예상도. ⓒ 루미르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8일 루미르(474170)에 대해 고해상도 영상레이다(SAR) 관련 정부 과제가 증가하며 수주 정상화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루미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4.0% 줄어든 20억원, 7623.1% 성장한 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위성제조 부문은 기존 차세대중형 위성 5호 자료전송부체계 및 레이다부체계 관련 매출 11억원을 기록했다. 민수 부문 매출액은 솔레노이드 생산시설 확장 후 5월부터 정상 영업을 회복하며 1분기 1억원에서 2분기 9억원으로 증가했다. 
판관비는 주식매수선택권 취소 관련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4억원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 및 판관비가 효율적으로 통제되고 있으나, 이익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위한 정부 위성 과제수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루미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36.3% 감소한 91억원, 적자를 축소한 영업손실 1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위성제조 사업은 다목적 실용위성, 달탐사위성, 궤도상기술검증위성, 저궤도기상위성 등 다수의 국가위성사업 참여가 기대됐다. 하지만 관련 사업 추진 계획이 연기되면서 지난해 대비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민수 사업은 선박 엔진 연료제어 밸브용 솔레노이드의 수요 확대 및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로 분기 단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1월~5월 대비 6월부터 SAR 관련 정부 과제가 증가하며 수주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정 연구원은 “위성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한 ‘루미르 X(Lumir X)’ 1~5호기 모두 발사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중 ‘루미르 X’ 1호기는 내년 3월에서 4월 사이 발사 예정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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