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상반기 매출 91억 기록…“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레이저옵텍, 상반기 매출 91억 기록…“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199550)은 지난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91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사진=레이저옵텍)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경쟁사와의 소송 영향으로 미국 매출이 급감이 꼽힌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및 이란-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해당 지역 수출 물량 출하가 지연되면서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이월된 탓도 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이번 매출 감소는 구조적 문제가 아닌 외부 환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이라며 “미국 소송 이슈가 점진적 해소되고 있고, 중동 전쟁 휴전 등 국제 정세 안정을 통한 중동, 유럽 시장의 정상화로 주력 제품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옵텍은 신제품 ‘스컬피오’와 ‘뉴(New) 헬리오스785 피코’의 매출도 하반기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컬피오는 탄력 및 윤곽 리프팅 시술에 특화된 프리미엄 장비다. 뉴 헬리오스785 피코는 색소질환, 기미, 문신 제거 등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세계 최초 250밀리줄(mJ) 고출력 785나노미터(nm) 피코레이저다. 기존 대비 출력율을 25% 높여 시술 횟수를 줄이고 빠른 임상 결과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레이저옵텍은 향후 ‘10년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바스큐라(VasCura)589’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바스큐라589는 세계 최초 고체형 혈관치료 레이저 장비다. 혈관종, 화염상 모반 등 다양한 혈관성 병변 치료에 특화됐다. 시제품 개발 완료 후 전자파왏奐蓚횬32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스컬피오와 바스큐라589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장비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레이저 기술력과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상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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