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겠냐’ 무시 받던 ‘좀비딸’… 광복절 연휴 타고 450만 흥행 강풍

‘누가 보겠냐’ 무시 받던 ‘좀비딸’… 광복절 연휴 타고 450만 흥행 강풍

영화 ‘좀비딸’ 포스터. /사진=NEW/스튜디오N

 

[STN뉴스] 이상완 기자┃배우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 ‘좀비딸’이 공개 3주차 주말에도 75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450만명을 넘겼다. 이 추세라면 500만 관객도 가능할 거로 보인다. ‘F1 더 무비’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개봉 첫 주말에 17만명이 보는 데 그치며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좀비딸’은 15~17일 76만2859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452만명이다. 이 흥행세라면 무난히 5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오는 22일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나오기 전까지 이렇다 할 경쟁 상대는 없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을 구하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조정석이 아빠 이정환을, 최유리가 딸 수아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이정은·윤경호·조여정 등이 출연했다. 이윤창 작가가 2018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F1 더 무비’는 같은 기간 37만5250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20만명이다.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좀비딸’과 ‘F1 더 무비’ 2편이다. 지난 6월25일 공개된 ‘F1 더 무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450만명까지도 가능할 거로 전망된다.

‘F1 더 무비’는 불의의 사고로 F1 무대를 떠나 용병 드라이버로 살아가고 있는 ‘소니 헤이스’가 다시 F1으로 돌아와 꼴찌팀을 이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래드 피트가 소니 헤이스를 연기했고, ‘탑건:매버릭'(2022)을 만든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이 기간 17만7449명이 보는 데 그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누적 관객수는 27만명이다. 이 작품 손익분기점은 약 170만명이다. 현재 ‘악마가 이사왔다’는 이렇다 할 흥행 동력이 없어 앞으로 반전을 만들어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 생활을 하던 ‘길구’가 아래층에 이사온 한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길구는 아랫집에 사는 ‘선지’를 보고 단번에 마음을 뺏기는데, 그날 새벽에 우연히 다시 만난 선지는 낮에 봤던 모습과는 딴판이 돼 있다. 윤아가 선지를, 안보현이 길구를 연기했다. 연출은 ‘엑시트'(2019)를 만든 이상근 감독이 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7만3147명·누적 10만명), 5위 ‘킹 오브 킹스'(5만9133명·누적 124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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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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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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