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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간 한국 입국이 금지됐던 가수 유승준이 4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팬들과 소통을 예고하는 한편, 네티즌들에게 날선 메시지도 남겨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어요.
유승준의 이번 복귀는 23년간 이어져온 입국 금지 조치와 병역 기피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감자임을 보여주며, 그의 도발적 발언으로 인해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23년 입국 금지 속 컴백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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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은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 한국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그는 2015년부터 여러 차례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신청했고, 행정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입국은 허용되지 않고 있어요.
현재까지도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승준은 한국에 대한 강한 향수와 복귀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이번 유튜브 복귀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4년 만의 유튜브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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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컴백? 브레이킹 뉴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려고 한다”고 밝혔어요.
약 6분 분량의 영상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운동하고, 산책하며, 자녀들과 놀아주는 일상적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승준은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한다”며 팬들에게 지지를 요청했어요.
“너희들은 약속 다 지키고 사냐?” 도발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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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유승준이 카메라를 향해 던진 도발적인 메시지였습니다. 그는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하냐.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라며 웃기도 했어요.
특히 이 발언을 할 때 젓가락으로 카메라를 가리키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반감을 샀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를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반박이자, 지속적인 사회적 비난에 대한 강경한 입장 표명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