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이혼 직전 ♥윤두준 붙잡았다…”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냥육권 전쟁)[전일야화]

김슬기, 이혼 직전 ♥윤두준 붙잡았다…”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냥육권 전쟁)[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냥육권 전쟁’에서 윤두준과 김슬기가 이혼을 철회했다.

17일 방송된 tvN ‘냥육권 전쟁’에서 김도영(윤두준 분)과 이유진(김슬기)이 화해했다.

과거 난임 시술을 고집하는 이유진에게 김도영은 “나 이제 병원 안 간다고 말했다. 이제 그만 좀 하자”라 말했다. 그럼에도 이유진이 “딱 한 번만 더 해보자”라고 애원하자, 김도영은 “그 희망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다. 이제 그만하자. 쥐고 있을수록 우리만 망가진다”라며 강하게 전했다.

또 이유진이 “나 아직 괜찮다. 엄마, 아빠 되는 게 쉬울 줄 알았냐”라고 반박하자, 김도영은 “당신 그거 집착이다. 몸 망가지고 우울증 와도 이러는 거 집착이다”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김도영과 법원을 다녀온 이유진은 집으로 돌아와 아기용품을 처분했다. 이유진은 “그렇게까지 해서 얻고 싶었던 건 아기였을까? 그 사람 마음이었을까? 결국 둘 다 놓쳤지만”이라며 되돌아봤다.

법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맞은 이유진은 편도선염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그동안 김도영이 매주 고양이 알레르기로 주사를 맞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몸이 이렇게 괴로운데 고양이가 그렇게 좋냐고 물으니, 부인께서 고양이를 참 좋아하신다. 평생 고양이랑 함께 살 건데 자기가 치료받으면서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그러셨다”라고 전했다.

합의이혼 확정기일을 맞은 김도영과 만난 이유진은 “나 우리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가 늘 엄마가 되고 싶었다.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렇게 힘든 만큼 당연히 오빠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언젠가 오빠가 날 떠나겠지. 내 옆에 있어도 마음 한구석에는 늘 결핍이 있을 거야’라는 생각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서 먼저 마음 닫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유진은 김도영에게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우리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 나에게 기회를 줄래?”라며 진심을 알렸다. 김도영은 그런 이유진의 손을 잡고 안아주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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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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