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S 27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LAFC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요리스, 홀링스헤드, 세구라, 타파리, 팔렌시아, 틸만, 제수스, 델가도, 부앙가, 손흥민,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MLS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2025 MLS 26라운드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를 통해 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6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데뷔전부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냈다. 후반 31분 LAFC가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페널티킥(PK)을 유도했고, 데니스 부앙가가 키커로 나서 동점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MLS 사무국은 “전율의 데뷔전! 손흥민은 LAFC 데뷔와 동시에 즉각적인 임팩트를 보여줬다. LAFC의 새로운 선수로 공개된 지 3일 만에 손흥민은 데뷔전을 치렀고, 특유의 돌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라고 호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