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이 본 ‘좀비딸’, 올해 최초·최단·최고 흥행작

400만이 본 ‘좀비딸’, 올해 최초·최단·최고 흥행작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개봉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최초, 최단, 최고 흥행기록이다.

영화 ‘좀비딸’ 포스터(사진=NEW)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6일 하루 29만 69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04만 8804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초 400만 관객 돌파이자 최단 기간 세운 최고 흥행 기록이다. ‘좀비딸’의 흥행 속도는 2023년 여름 흥행작 ‘밀수’(17일)와 동일하고, 2024년 여름 흥행작 ‘파일럿’(22일)보다 빠르다.

‘좀비딸’은 또 ‘F1 더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쟁쟁한 외화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무해한 웃음과 눈물로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는 ‘좀비딸’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단숨에 400만 고지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고 배급사 NEW는 밝혔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로, 같은 기간 14만 9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서 3위는 윤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 4위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5위는 ‘킹 오브 킹스’가 이름을 올렸다.

예매율은 22일 개봉을 앞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외하면 ‘좀비딸’이 사실상 1위다. ‘좀비딸’은 1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예매량 9만 7626장을 돌파, 광복절 황금 연휴 최대 수혜작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의 사투를 코믹하게 그린 휴먼 드라마다. 좀비 장르 특유의 긴장감에 가족애와 웃음을 녹여내며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이 출연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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