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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이 4만원 후원에 삐끼삐끼 춤까지 추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 ‘엑셀방송’에 MC로 출연한 신정환은 시청자의 4만원 슈퍼챗 후원에 기아 타이거즈의 삐끼삐끼 춤으로 화답했어요.
과거 100억원을 탕진한 도박 스캔들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됐던 신정환의 현재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그의 막대한 재산 손실과 함께 각종 구설수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4만원에 환호하는 전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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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14일 인터넷 방송 ‘연우마려워’의 엑셀방송에 MC로 출연했습니다. 엑셀방송은 여러 명의 출연자가 동시에 출연한 뒤 시청자가 슈퍼챗으로 후원할 때마다 지목된 출연자가 무대로 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방송이에요.
특히 한 시청자가 4만원에 삐끼삐끼 춤을 후원하자 신정환은 환호를 받으며 무대 중앙으로 나왔습니다.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정환은 카메라를 보며 기아 타이거즈의 삐끼삐끼 댄스를 췄어요.
과거 주당 2500만원의 출연료를 받던 톱스타가 4만원 후원에 춤추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100억 탕진한 도박 중독자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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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2025년 3월 유튜브 채널 ‘체널고정해’에서 자신이 도박으로 탕진한 돈이 100억원 이상이라고 충격 고백했습니다. 그는 “컨츄리 꼬꼬 시절 회사에서 5000만원 어음을 받았는데 생활비로 쓰고 남은 200만원으로 강원랜드에 갔다”고 털어놨어요.
27세에 처음 도박을 시작한 신정환은 “200만원으로 2000만원 넘게 따면서 그 맛을 알게 됐다”며 “형들이 ‘너는 타고 났다’고 해서 이게 내 길인가 생각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그는 VIP 카드를 받으며 카지노에서 대우받는 것에 중독되었고, 결국 방송으로 번 모든 돈을 잃게 됐어요.
2010년 원정도박 사건으로 방송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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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원정도박으로 상습도박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1억2천만원을 빌려 바카라 도박을 했으며, 중국인 업자의 돈을 빌려 한 번에 1500만원씩 베팅한 사실도 드러났어요.
더욱 논란이 된 것은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거짓말한 것입니다. 신정환은 2025년 이 사실을 인정하며 “친한 형이 ‘일단 너 뎅기열이라고 하고 가서 누워’라고 했다”고 털어놨어요.
결국 2011년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가석방된 후 MBC, KBS에서 출연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신정환은 지속적으로 방송계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냉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도박으로 인한 신뢰 실추와 거짓말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고가 패딩과 명품 착용으로 비판받았던 과거처럼, 여전히 일관성 없는 행보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