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17일 관람한다. 국민과 함께 독립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겠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전날(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일요일(17일) 오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님이 추천해 주신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의 근간에는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 회복의 강렬한 희망으로 자신을 불살랐던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나눌 뜻깊은 시간에 동참해 달라”며 “더 많은 분이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내일 오전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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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인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무장 투쟁 역사를 따라가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되짚어보는 내용의 영화다. 1920년 봉오동 전투 승리부터 윤석열 정부 시절이던 2023년 육사 내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까지 다뤘다.
제작사는 블루필름웍스, 독립군제작위원회,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제니필름이다. 지난 13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