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보고 있나? 메시, 875번째 고지 정복…역대 최연소·최단기록 돌파

호날두 보고 있나? 메시, 875번째 고지 정복…역대 최연소·최단기록 돌파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에서 LA 갤럭시에 3-1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수아레스가 나섰다. 2선에 피코, 세고비아, 아옌데가 지원했다. 중원 투미들은 부스케츠와 크레마스치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알바, 팔콘, 루한, 웨이간트가 구축했다. 골문은 우스타리가 지켰다. 메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에 맞선 갤럭시도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페인트실이 위치했다. 2선에 파군데즈, 로이스, 가브리엘 펙이 나섰다. 중원은 와인더와 파렌테가 형성했다. 포백은 넬슨, 세릴로, 요르겐센, 야마네가 발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미초비치가 꼈다.

전반전은 마이애미의 주도 하에 펼쳐졌다. 점유율은 44-56으로 밀렸지만, 슈팅 수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마이애미는 슈팅 12회, 유효 슈팅 3회를 기록했다. 반면 갤럭시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선제골의 몫도 마이애미였다. 전반 43분 알바가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1-0 마이애미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드디어 메시가 교체로 투입됐다. 곧바로 마이애미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후반 2분 메시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로 떴다. 갤럭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4분 페인트실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9분 데 폴이 메시에게 패스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까지 기록한 메시다. 후반 34분 메시가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마이애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메시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커리어 통산 875번째 골을 달성했기 때문.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메시가 또 한 번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그는 자신의 통산 875번째 골을 기록하며 최연소이자 역대 최단 경기 수로 대기록을 달성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번 골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통산 938골 기록에 63골 차로 다가섰다. 하지만 메시의 위상은 단순 득점에만 있지 않다. 지금까지 총 38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총 1,263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라며 집중 조명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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