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한화·롯데 나란히 패배… 7~10위 모두 승리

프로야구 LG·한화·롯데 나란히 패배… 7~10위 모두 승리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1~3위가 나란히 패하고, 7~10위가 모두 승리했다.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혼전 양상에 빠졌다.

프로야구 1위 LG 트윈스, 2위 한화 이글스, 3위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각각 4위 SSG 랜더스, 7위 NC 다이노스, 8위 삼성 라이온즈에 패했다. LG는 SSG와 만루 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7-10으로 패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오지환이 그랜드슬램을 친 가운데 6회 말 최지훈의 결승타로 승패가 갈렸다.

한화는 NC에 6-9로 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6-6으로 팽팽한 8회 초 교체 투입된 천재환과 김휘집의 연속 솔로포로 희비가 갈렸다. 롯데는 삼성에 1-4로 패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4위 SSG에 0.5경기 차로 쫓기며 중위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9위 두산 베어스와 10위 키움 히어로즈도 같은 날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홈에서 9회 말 김인태의 대타 끝내기 2루타로 KIA를 4-3으로 제압했다. 키움도 안방에서 KT를 4-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키움 새 마무리 투수 조영건(1이닝 2피안타 1실점)은 9회 초 등판해 흔들렸지만, 동점 위기에서 벗어나 시즌 2호 세이브를 올렸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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