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화려하게 신고했다.
선덜랜드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PL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8년 만에 PL 무대로 돌아온 선덜랜드. 이들의 첫 상대는 PL 무대에 잔뼈가 굵은 웨스트햄이었다. 전반전은 웨스트햄이 주도하는 흐름이 펼쳐졌다. 웨스트햄은 파케타와 보웬 등 준척급 자원을 앞세워 선덜랜드를 몰아쳤는데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웅크리고 있던 선덜랜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리곤 자신들의 귀환을 알리는 득점을 만들어 냈다. 후반 16분 알데레테의 크로스가 정확히 연결됐고, 이를 마옌다가 머리로 집어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선덜랜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28분 아딩그라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굴절된 후 문전으로 날아왔고, 이를 발라드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선덜랜드는 역습을 전개했고, 탈비의 패스를 받은 이시도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득점을 만들어 냈다. 결국 경기는 선덜랜드의 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