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87억 펜트하우스 공개 안 하는 이유?…”위화감 조성해” (놀뭐)[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아직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유재석의 집이 언급됐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놀뭐)에서는 게스트로 허경환이 출연한 가운데, AI가 정해주는 대로 진행되는 하루가 펼쳐졌다.

AI가 추천한 식당에 방문해 식사를 마친 멤버들과 허경환은 다음 코스에 관해서도 AI에 질문했다.

이이경은 대표로 “허경환,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이렇게 다섯 명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는데 그다음에 우리가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을 무엇을 하면 좋을지 얘기해 줄래?”라고 물었고, AI는 “잘 먹었으면 이제 좀 움직여야지”라며 추천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는 건 사진 뿐이니 서울의 예쁜 길을 걸으며 인생 숏도 찍고, 가성비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재래시장 구경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에 미지근한 반응이 이어졌고, 하하는 “이렇게 얘기했어야지. 바깥이 더워 뒈지겠는데”라며 더운 날씨를 조건으로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되물어진 재질문에 AI는 “너무 더우면 이이경이 좋아하는 오락실 가서 게임 한 판 해도 되고, 실내 가성비 쇼핑몰 구경도 좋다. 아니면 그냥 허경환 집에 가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난데없이 지목당한 허경환은 “왜 우리 집을 얘기하는 거냐. 얘 우리 집 온 적 있냐”면서 황당해했고, 유재석은 AI가 유튜브에 미리 공개된 허경환의 집을 학습한 거 아니냐고 추측했다.

AI는 왜 허경환의 집을 지목했는지에 “왜 하필 이냐니. 그냥 문득 허경환 집이 떠올랐을 뿐”이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진짜 신박하다. 어떻게 경환이 집을 생각하냐”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하하는 “아니면 여기 근처에서 제일 가까운 게 너네 집인가보다”라며 허경환의 집이 꼽힌 이유를 추론했다.

실제로 식당에서 그의 집은 가까운 편이라고. 이에 유재석은 “가깝기로 따지면 우리 집이 제일”이라며 “근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학습을 하지 않냐. 근데 우리 집은 방송에 공개가 안 됐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주우재는 “재석이 형 집은 위화감을 조성하니까”라며 모함을 시도했고, 이후 멤버들은 실제로 허경환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약 87억으로 매입한 논현동 펜트하우스에서 현재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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