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생애주기 전반 아우르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할 것”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생애주기 전반 아우르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할 것”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김보람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도민 삶의 전환, 성장을 이끄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난 13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경기도 평생교육의 비전 및 정책 등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취임한 오 원장은 3개월간 ‘도민 중심의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도민의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처를 다각화하기 위해 도내 교육기관·시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민의 자발적인 독서를 촉진하고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교육 접근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장애 아동을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배움교실’을 구축, 실질적인 교육 복지를 위해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진흥원은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변화에 맞는 평생교육 정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오 원장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는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은퇴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이 필수적”이라며 ‘행복캠퍼스’ 사업을 통해 인생 2막에 대한 설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을 확대해 올해 중장년층의 취·창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자아실현 등 삶에 대한 다양한 실천적인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제공

 

특히 오 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평생학습을 위해서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겠다’는 원칙에 따라 진흥원은 장애인과 경계선지능인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이슈페이퍼를 발간하고, 음악·미술 융합형 수업 등 특수교육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인 평생교육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외 장애인 평생교육의 우수사례와 정책을 공유하고 학습권 보장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진흥원은 청년 글로벌 챌린지, 청소년 교류 캠프, 해외 학생 대상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소년 사다리’ 사업은 소득·환경에 따라 진로 설계 기회를 제약받았던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영국, 캐나다에 총 105명의 학생들이 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오 원장은 ▲미래교육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K-컬처 행사’ 추진 ▲경기도형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등을 통한 ‘시·군과의 협력’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 ▲열린 소통을 위한 ‘현장 방문’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 원장은 “평생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 평생교육이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도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도민 누구에게나 교육을 통한 전환과 기회가 주어지는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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