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예산 허투루 쓰면 절대 안돼요!”
하남시의회는 정병용 부의장(민, 미사1·2동)이 경기도 특별조정금 등으로 확보된 미사문화거리 정비사업 예산의 효율적 쓰임을 위해 현장 투어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정 부의장을 비롯해 시 문화정책과와 공원녹지과, 도로관리과 등 관련 부서와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미사문화거리 현장을 둘러본 뒤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확보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12억원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과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분수대와 깨진 보도블록 정비, 화단 조성, 경관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하남시 미사문화거리는 미사강변도시 중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는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이날 정 부의장은 미사문화거리 뿐 아니라 미사호수공원과 미사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미사 링’도 언급했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용만 의원의 공약사업으로 시민과 방문객이 도보나 개인형 이동 장치를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관광·문화 코스 프로젝트다.
정 부의장은 “‘미사 링’ 구축을 위해서는 보행 환경 개선이 우선이다. 미사문화거리 부터 단계적으로 보도 정비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미사문화거리는 젊고 활기찬 미사 지역의 상징이자 향후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공간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바탕으로 문화적 특색을 살린 거리 디자인, 보행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