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네덜란드의 대전인가요?’ 윤도영 대 황인범, 로테르담 더비에서 모두 출격!

‘여기가 네덜란드의 대전인가요?’ 윤도영 대 황인범, 로테르담 더비에서 모두 출격!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네덜란드 로테르담 연고의 두 팀에서 뛰는 황인범과 윤도영이 로테르담 더비에 모두 출장했다.

17(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반동 & 더루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라운드에서 페예노르트가 엑셀시오르에 2-1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시즌 초 2연승으로 우승후보다운 행보를 보였고, 약체 엑셀시오르는 2전 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부터 페예노르트에서 뛴 황인범에 이어 올여름 윤도영이 로테르담으로 합류했다.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던 특급 유망주 2선 자원이다. 잉글랜드의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영입한 뒤 유럽 적응을 위해 엑셀시오르로 임대 보냈다.

임대 장소로 로테르담을 고른 건 대전 대선배 황인범의 도움이 작용한 결정이었다. 황인범은 로테르담으로 올 경우 윤도영을 잘 챙겨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인범은 작년 여름에도 세르비아의 츠르베나즈베즈다 소속으로서 같은 팀에 온 설영우의 적응을 도와준 뒤 시즌 도중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바 있다.

윤도영(엑셀시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맞대결에서 두 선수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가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다. 주중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전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다녀 온 황인범 등 주전 선수들은 이날 온전한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윤도영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유럽에 적응 중인 윤도영은 앞선 1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교체 투입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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