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노후 공공건물 IoT 기반 설루션으로 안전망 구축”

에스원 “노후 공공건물 IoT 기반 설루션으로 안전망 구축”

24시간 화재·정전 등 조기감지…분산된 공공건물 통합 모니터링

에스원 임직원이 블루스캔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에스원은 노후화된 공공건물의 안전관리 대책으로 스마트 건물관리 설루션 ‘블루스캔’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시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설루션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어진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물 비율은 2029년 43.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건물 노후화는 잦은 안전사고로 이어지지만, 안전관리를 위한 예산과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전국 공공건물 화재 사고는 99건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블루스캔은 에스원이 40여년간 축적한 센서 기술과 관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사고를 빠르게 감지하고 즉각 대응한다.

특히 야간·휴일과 같이 상주 인력이 부재한 시간대의 안전 공백을 최소화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수신반과 소방펌프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동시에 에스원 관제센터에서 고화질 CCTV로 화재 발생 구역을 확인한 뒤 고객에게 통보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정전이나 누수가 발생한 때도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 빠른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에스원 임직원이 블루스캔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블루스캔은 분산된 공공건물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 센서가 각 시설 설비 데이터를 수집해 관제센터로 전송하면 관제센터는 전체 현황을 통합 관리한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수 시설의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후화된 공공건물이 늘어나면서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블루스캔 도입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약 52% 늘었다”며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설루션 보급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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