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야말 1G 1AS’ 앞세운 바르셀로나, ‘2명 퇴장’ 마요르카에 3-0 대승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야말의 능력이 개막전부터 빛을 발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3-0 대승을 거뒀다.

[선발 라인업]

마요르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택했다. 무리키, 다르데, 토레, 아사노, 산체스, 모를라네스, 모히카, 라이요, 발렌트, 모리, 로만이 선발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토레스, 하피냐, 로페스, 야말, 페드리, 더 용, 발데, 쿠바르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조안 가르시아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용]

전반 이른 시간부터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야말이 올려준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득점도 나왔다. 전반 23분 토레스가 혼전 상황을 틈타 오른발 즁거리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어 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며 경기가 조금씩 과열됐다. 결국 마요르카가 변수를 마주했다. 전반 33분 모를라네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무리키가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서는 상황에서 발을 높게 뻗었고, 비디오판독(VAR) 끝 레드카드를 받게 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바르셀로나는 로페스를 대신해 올모를 투입했고, 마요르카는 토레, 아사노, 모리를 빼고 마스카렐, 조셉, 로드리게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바르셀로나가 추가 교체를 이어갔다. 발데와 쿠바르시, 토레스를 교체하고 래시포드, 가비, 토렌츠를 투입했다. 후반 막바지 바르셀로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가비가 내준 볼을 야말이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해 냈다. 이 득점을 끝으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마요르카(0)

바르셀로나(3) : 하피냐(전반 7분), 페란 토레스(전반 23분), 라민 야말(후반 추가시간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