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달’ 김준호 “요즘은 신혼도 각방 써”

‘결혼 한달’ 김준호 “요즘은 신혼도 각방 써”

사진 = 뉴시스

 

코미디언 김준호가 중국 샤먼에서 ‘털 달걀(마오지단)’을 먹으며 눈물겨운 ‘최다 독박자’ 벌칙을 완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12회에서는 샤먼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현지 정통 훠궈를 즐기는가 하면 남보타사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푸첸성의 ‘운수요 마을’을 방문했던 ‘독박즈’는 2일 차 저녁에 정통 중화요리 식당으로 갔다. 메뉴 주문 전, 이들은 식사비 내기 게임을 했고, 그 결과 김준호가 꼴찌를 했다.

그는 멤버들이 황금빛 고량주를 시키자 “비싸 보인다. 뚜껑 따지 마!”라며 예민해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 결과, 중국 본토인만큼 가격이 저렴한 것을 확인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새콤달콤한 탕수육부터 ‘겉바속촉’ 가지튀김 등을 흡입했다. 야경이 아름다운 ‘운수요 마을’을 거닐었다. 그러던 중, 1400년대에 심어졌다는 ‘부부 나무’를 영접했다. 홍인규는 “이 나무 만지면 부부 금슬 좋아지는 거 아니야?”라며 갑자기 소원을 빌었다. ‘새신랑’ 김준호도 “지민이와 결혼했는데, 앞으로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배가 든든해지자 ‘독박즈’는 식사비를 걸고 ‘아내 문자 게임’을 하기로 했다. “최근 나에게 가장 설렜던 날은?”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아내에게 동시에 전송하기로 했고, “(아내가) 설렜다고 한 날이 (날짜상) 가장 먼 사람이 독박자가 되자”라고 합의했다.

장동민이 가장 먼저 아내의 답장을 받았다. 그는 “날짜와 시간까지 정확히 적혀있다”면서 “아내가 ‘우리 월요일에 애들 자면 사랑 나누자’라는 내 문자 메시지를 설렜던 날짜로 꼽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준호는 “스킨십이 무슨 예약제야?”라며 당황스러워했는데 홍인규는 “요즘 아이 있는 부부들은 다 그렇게 한다”고 해 김준호에게 깨달음을 줬다.

 

직후 김준호도 김지민에게 받은 답장을 공개했다. “오빠가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섹시했다”라는 내용을 읽자, ‘독박즈’는 부러워했다. 유세윤의 아내는 “러닝 후 땀 흘리며 집에 왔을 때 섹시했다”고, 김대희의 아내는 “내가 팔 다쳤을 때, 무거운 것 들지 말라고 했을 때~”라는 답장을 공개했다.

홍인규의 아내는 “얼마 전 김준호-김지민 부부와 같이 사진 촬영했을 때”라고 했지만, 해당 날짜가 가장 오래된 관계로 독박자가 됐다.

억울한 홍인규는 “요즘 바빠서 집에 잘 못 들어가서”라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더니 “준호 형이 자꾸 술 마시고 자기 집에 가자고 그래서”라고 돌발 폭로했다.

급기야 홍인규는 술에 취해 베란다에서 자는 김준호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놀란 김준호는 “요즘엔 다들 각방을 쓰니까~”라며 다급히 해명했다. 그는 지난달 결혼했다.

하지만 홍인규는 “2세를 빨리 만들고 싶으면 각방 쓰면 안 된다. 무조건 24시간 내내 붙어있어야 한다”며 ‘다둥이 아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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